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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술 마신 다음날, 꿀물 생각나는 이유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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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숙취.

워낙 술을 좋아하고 많이 마시고 권유하는 사회 속에서 살다보니 숙취는 그냥 당연한걸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어찌보면 관계 자체가 술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무슨 날이면, 무슨 일만 있으면 빠지지 않는게 술입니다.

자주 많이 마시다보니 개인별로 선호하는 폭탄주 비율도 있고 암튼 술 이야기를 하면 한도 끝도 없죠.

오늘은 술과 관련한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좀 소개해볼게요.

먼저 제목처럼 술 마신 다음날 꿀물 생각나시는 분들 있으시죠?

20대는 잘 모르겠는데 40대 전후의 분들은 꿀물 생각나시는 분들이 꽤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버지가 음주하신 다음날에 어머니가 꿀물을 타주셨던 장면들을 목격했고 어느새 자연스럽게 그렇게 해오셨을테니까요.

#술 마신 다음날 왜 #꿀물 이 생각나냐 하면 이게 일종의 저혈당증세라고 하네요.

일시적인 증상이고 알콜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평소 만큼의 식사로는 혈당수치가 평소만큼 높아지지 않는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경험을 하게 되는거죠.

점심을 먹어도 금방 또 배가 고프고 뭔가를 먹고 싶게 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네요.

당연히 당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당 성분을 보충하기를 원하고 이게 참 아날로그스럽게 꿀물을 찾게 되는거죠.

제가 알기로는 알콜이 그래도 열량이 꽤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몸이 참 신기하기는 하네요.

참고로 알콜 1g당 7kcal 의 열량을 낸다고 하네요.

소주 한병을 마시면 열량이 얼마인지 각자 계산해 보시면 되실 것 같고 에탄올 성분은 소화과정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고 하네요.

또 술도 마시면 마실수록 #주량 이 는다는 말도 사실입니다.

다만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분들은 이런 노력을 안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게지는 사람과 술을 마시면서 그런 토론도 해보셨을 것 같은데.. 1. 흡수가 빨리되는거라서 괜찮다 2. 알콜 알레르기가 있어서 마시면 안된다 이런 내용의 이야기를 나눠보셨을 것 같아요.

사실 이런 분들은 음주를 하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특히 과음은 아주 자제하시는게 좋고요.

술을 마시면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고 이후 아세테이트로 분해되어 없어지는데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고 이로 인해 얼굴이 빨개집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자마자,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시는 분들은 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없거나 부족한 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한 것은 물론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데 이게 분해되지 않을 경우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흐르고 흘러 넘쳐서 얼굴이 빨게 지는거죠.

숙취의 당연한 증상 중 하나이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다시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오기는 하지만 어쨋건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빨개지신다면 이 독성물질이 온몸에 퍼져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알고 나니 좀 무섭네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술과 관련해 정말 많은 말들이 있죠.

적당히 마시면 약이다, 술 앞에 장사 없다.. 그만큼 음주로 인해 다양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때때로 술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화액을 분비시켜 식욕을 높이기도 하는 등 여러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면 간경화를 비롯해서 고혈압, 지방간을 비롯한 건강을 헤칠수도 있죠!

음주 태도를 한번 돌아보시면 좋으실 것 같네요.

또 건강검진도 받으시고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실 수 있도록 운동을 하고 때로는 적당히 술을 조절하고 즐기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오래오래 술마시고 기분 좋게 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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