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양수 양 주차별 어느 정도가 정상일까?

임신 중에는 양수의 양이 변화합니다. 초기에는 약 10~20ml, 중기에는 약 100ml까지 늘어나며, 출산이 가까워지면 다시 줄어들게 됩니다. 임신 중기 이후부터는 하루 10ml 정도씩 증가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태아가 커지는 만큼 충분한 양수가 있어야 태아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임신 36~38주에는 약 1,000ml까지 늘어나고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800ml 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양수의 역할과 특징: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을 지킵니다

1. 태아를 보호합니다

양수는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임신 기간 동안 태아는 양수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성장하게 되는데, 양수는 태아에게 외부 충격을 완충시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2. 호흡운동과 발달을 돕습니다

양수 안에서 태아는 호흡운동을 하면서 폐를 성장시키고 근육과 골격을 발달시킵니다. 이는 태아의 건강한 발달을 돕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3. 태아의 건강 상태를 파악합니다

양수에는 태아의 세포가 일부 섞여 있어, 양수를 검사함으로써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임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줍니다.

4. 항균 작용 및 체온 유지를 돕습니다

양수는 항균 작용을 하여 태아를 세균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엄마의 체온과 유사한 온도를 유지하여 태아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5. 분만을 돕습니다

출산이 임박하면 양수가 먼저 파수되어 산도를 촉촉하게 해주고, 분만을 원활하게 진행시킵니다. 또한, 양수의 파수는 출산 전 증상으로 인식되어야 하며, 양수가 먼저 파수되면 즉시 병원에 이송되어야 합니다.

양수의 특징

• 성분: 양수에는 바닷물과 비슷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알부민, 레시틴, 빌리루빈 등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요소가 녹아 있습니다.
• 무색: 임신 초기에는 양수는 무색이지만 분만할 때쯤 되면 태아의 몸에서 나온 물질들과 섞여서 탁해집니다.
• 양수 양의 변화: 임신 중에는 양수의 양이 점차 늘어나다가 출산이 가까워지면 다시 줄어듭니다.
• 온도 유지 및 항균 작용: 양수는 엄마의 체온과 유사한 온도를 유지하며, 세균 감염을 막아주는 항균 작용을 합니다.